영화 속의 팝송 베스트 5


선정기준은 이렇슴다. 영화를 위해 새롭게 작곡되지 않았고 기존에 발표되어 충분히 인기를 모았던 곡으로, 영화 속에 주제가로 삽입되지 않았으며, 단지 배경음악 또는 삽입음악으로 사용된 곡만 골랐습니다.


1. Imagine (존 레논) – 킬링필드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죠… 주인공 배우가 갑자기 기억이 안나는데 그 배우하고 동양(베트남 사람인지 캄보디아 사람인지 확실치가 않아서…) 배우가 (그것도 원래는 배우가 아니라 의사라던데…) 만나는 장면에서 뒤로 깔리죠. 전에는 이 노래를 몰랐는데 이 영화에서 처음 들었죠 솔직히… 근데 이 노래는 반자본주의적인 성향을 띄고있다는게 일반적인 시각인데 왜 킬링 필드의 엔딩에 쓰였을까요… 불가사의한 일이 아닐 수 없슴다…


2. Johny Be Goode (척 배리) – 백 투 더 퓨처

마티(마이클 제이 폭스)가 아버지 어머니가 참석한 파티에서 밴드의 일원으로 참가해 부르는 노래죠. 부모님이 이 파티에서 키스를 해야만 자기 형제들이 무사히 태어날 수 있기 때문에 두 사람을 키스하게 만들려고 무지하게 애를 쓰는데… 이 노래는 부모님이 키스를 한 다음 조금 편안한 기분으로 불렀던 노래임다. “이 노래는 좀 옛날 노래입니다. 제가 살던 곳에서 옛날이라는 말이죠” 라고 마티가 대사하는데, 이 노래는 1956년에 발표된 록의 고전이죠… 당시는 1955년이었고 말입니다…
모르고 보면 재미없는 장면 하나… 마티가 노래를 할 때 손을 다친 밴드마스터가 어딘가로 전화를 해서 이런 대사를 합니다. “이봐 척!(=척배리?) 새로운 음악을 하나 들어봐!”

3. Stand by Your Man (타미 와이넷) – 에이미

비교적 최근에 본 영화로군요. 노래로만 말을 하는 소녀 에이미를 위해 앞집에 사는 꼬마(이름을 까먹었군…)가 타이어휠로 드럼을 만들어 두들기면서 이 노래를 부름다. 잠시후 에이미가 바깥으로 나와 소름끼치게 멋진 목소리로 노래를 함께 부르죠… 극장에서 좋은 음향으로 본 탓인지, 아니면 최근에 본 탓인지 기억에 꽤 길게 남는구만요.

4. Hot Stuff (도나 섬머) – 풀 몬티

이것도 비교적 최근이로군… 남성스트립댄서들이 연습할 때 나오는 곡인데… 나중에 마지막 장면에서 진짜 쇼를 할 때는 이 노래가 아니라 조 카커의 “You Can Leave Your Hat On”가 나오죠… 연습하는 장면에서는 별로 인상적이지 않은데 왜… 어디선가 줄서서 기다리다가 이 노래가 나오니까 주인공들이 자기들도 모르게 스텝을 밟는 장면이 있죠… 풀몬티에서 솔직히 가장 인상에 남는 장면입니다…

5. In Dreams (로이 오비슨) – 블루 벨벳

영화의 주제곡이라 할만한 “Blue Velvet”도 오리지날 스코어는 아니죠… 이 “In Dreams”라는 곡이 아마 “젊은 남자”에도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본 적이 없어서. CF나 드라마에서도 심심치않게 나오는 곡이라 가사나 멜로디는 귀에 익으시리라 믿습니다만 제목만 듣고 무슨 노래지? 하실 분이 많으실 겝니다. 영화에서 이상한 분장을 한 남자가 나와서 직접 불렀는지, 립싱크를 했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워낙 기묘한 분위기의 영화에서 묘하게 귀에 감기는 곡이드만요. 아… 그게 “파니핑크”에서 흑인(…이름이 뭐더라…)이 해골분장을 하고 에디트 피아프의 “Non Je Ne Regrette Rian”이라는 샹송에 립싱크를 하는 장면과 분위기가 비슷하군… 이거는 6번째로 선정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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