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2011년)도 골든래즈베리 수상작 발표!



최악의 영화

  • 바운티 헌터 The Bounty Hunter (Columbia Pictures / Relativity Media)
  • 라스트 에어벤더 The Last Airbender (Paramount / Nickelodeon Movies)
  • 섹스 앤 더 시티 2 Sex & The City #2 (Warner Bros. / New Line / HBO Pictures)
  • 이클립스 Twilight Saga: Eclipse (Summit Entertainment)
  • 뱀파이어 석 Vampires Suck (20th Century-Fox / Regency Enterprises)

<이클립스>쪽에 상당한 무게를 뒀는데, 수상은 <라스트 에어벤더>네요. 샤말란 감독에게 아직도 약간 애정이
남아있는 편인데, 결국 데뷔작인 <식스 센스> 이후로 점점 평가가 나빠질 뿐이네요. 원작 팬들에게도 욕이란 욕은
다 먹었다지만, 원작을 모르는 팬들까지도 다들 쌍욕을 입에 물었다더니 결국 이런 결과가…

최악의 주연남우

  • 잭 블랙 (걸리버여행기)
  • 제라드 버틀러 (바운티 헌터)
  • 애쉬튼 커처 (킬러스 / 발렌타인데이)
  • 테일러 로트너 (이클립스 / 발렌타인데이)
  • 로버트 패틴슨 (리멤버 미 / 이클립스)

<이클립스>의 임팩트가 기대에 한참 못미치네요. 로버트 패틴슨에게 절반 이상 넘어갔다고 생각했는데, 평소 래즈베리
수상 경향과도 살짝 다른 느낌으로 애쉬튼 커처에게 영광(?)이 돌아갔습니다. 래즈베리 공식 보도자료를 보니 애쉬튼 커처 관련해서
제가 잘 모르는 내용이 있는 것도 같네요.

최악의 주연여우

  • 제니퍼 애니스톤 (바운티 헌터 / 스위치)
  • 마일리 사이러스 (라스트 송)
  • 4명의 친구들 – 사라 제시카 파커, 킴 캐트럴, 크리스틴 데이비스, 신시아 닉슨 (섹스 앤 더 시티 2)
  • 메간 폭스 (조나 헥스)
  • 크리스틴 스튜어트 (이클립스)

이건 예상대로 갔네요. 사실 후보 리스트만 봐도 래즈베리가 상 주고싶어서 후보에 올렸다는 느낌이 강하게 왔으니까. 영화도 꽤
안좋은 소리를 들었지만 <라스트 에어벤더> 등의 덕분을 봤다 생각해야지요.

최악의 조연남우

  • 빌리 레이 사일러스 (스파이 넥스트 도어)
  • 조지 로페즈 (마마듀크, 스파이 넥스트 도어, 발렌타인데이)
  • 데브 파텔 (라스트 에어벤더)
  • 잭슨 라스본 (라스트 에어벤더, 이클립스)
  • 롭 슈나이더 (다 큰 녀석들)

지금 다시 보니 <이클립스>와 <라스트 에어벤더>에 동시 출연한 배우가 있었군요. 이런 케이스를 그냥 놔둘리가 없는데…
개인적으로 지명도가 별로 없는 배우라 무시했더니 래즈베리 재단에서 성실하게 챙겨줬네요.

최악의 조연여우

  • 제시카 알바 (킬러 인사이드 미, 미트 페어런츠 3, 마셰티, 발렌타인데이)
  • 셰어 (버레스크)
  • 라이자 미넬리 (섹스 앤 더 시티 2)
  • 니콜라 펠츠 (라스트 에어벤더)
  • 바브라 스트라이젠드 (미트 페어런츠 3)

제시카 알바가 “5번째 도전”만에 마침내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고 보도자료에 나오는군요. 저렇게 작품 줄줄이 달고 나와서 수상한
케이스가 별로 없었는데, 제시카 알바한테 한번쯤 상을 줄 때가 됐다 싶었던듯.

최악의 스크린커플/앙상블

  • 제니퍼 애니스톤 & 제라드 버틀러 (바운티 헌터)
  • 조쉬 브롤린의 얼굴 & 메간 폭스의 액센트 (조나 헥스)
  • 모든 캐스팅 (라스트 에어벤더)
  • 모든 캐스팅 (섹스 앤 더 시티 2)
  • 모든 캐스팅 (이클립스)

셋 중의 하나는 틀림없다고 봤는데, 가장 가능성 없어보였던 <섹스 앤 더 시티 2>가 수상했습니다. 생각보다 이번 래즈베리에서
<이클립스>가 홀대(?)를 받고 있네요. 나름 어마어마한 팬덤이 있다보니 온라인투표 등에서 유리했던 걸지도.

최악의 프리퀄/리메이크/후속편/표절영화

  • 타이탄 Clash of The Titans
  • 라스트 에어벤더 The Last Airbender
  • 섹스 앤 더 시티 2 Sex & The City #2
  • 이클립스 Twilight Saga: Eclipse
  • 뱀파이어 석 Vampires Suck

최악의 영화를 받은 작품이 2관왕할 거라고 확신했는데 이것도 틀렸군요. 의외로 간다면 <섹스 앤 더 시티>가 아닐까? 라는 곁다리 예상을
해보긴 했는데 정말 그래도 갔네요. 확실히 <이클립스>는 뭔가 있는 듯.

최악의 감독

  • 제이슨 프리드버그, 아론 셀쳐 (뱀파이어 석)
  • 마이클 패트릭 킹 (섹스 앤 더 시티 2)
  • M. 나이트 샤말란 (라스트 에어벤더)
  • 데이빗 슬레이드 (이클립스)
  • 실베스터 스탤론 (익스펜더블)

혹시 <이클립스>가 래즈베리를 휩쓸더라도 감독상은 샤말란으로 갈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긴 했는데, 뭐 <라스트 에어벤더>가 최악의 영화를 받은 마당에
감독상을 샤말란에게 안 줄 이유가 없겠지요.

최악의 극본

  • 라스트 에어벤더 (M. 나이트 샤말란, 원작 단테 미마르티노, 브라이언 코니츠코)
  • 미트 페어런츠 3 (존 햄버그, 래리 스터키, 원안 그렉 글레나, 메리 로스 클락)
  • 섹스 앤 더 시티 2 (마이클 패트릭 킹, 원작 대런 스타)
  • 이클립스 (멜리사 로젠버그, 원작 스테파니 마이어)
  • 뱀파이어 석 (제이슨 프리드버그, 아론 셀쳐)

최악의 영화상과 최악의 극본상 수상작이 달랐던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기억하므로, 뭐.

최악의 눈이 썩는 3D 영화 (2010년 특별부문)

  • 캣츠 앤 독스 2 Cats & Dogs #2:Revenge of Kitty Galore
  • 타이탄 Clash of The Titans
  • 라스트 에어벤더 The Last Airbender
  • 호두까기 인형 3D Nutcracker 3-D
  • 쏘우 3D Saw 3-D (aka Saw VII)

라스트 에어벤더도 3D를 후반작업으로 넣었는지, Released in “Fake 3-D” 라는 멘트가 붙어있네요. 그걸 알았더라면 얘도 수상이 유력하다고 짚어볼만 했을텐데.

총평을 하자면, 아무래도 <트와일라잇> 팬들이 경쟁작에게 몰표라도 던진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솔직히 떨쳐버릴 수 없습니다. <라스트 에어벤더>와 함께
최다노미네이트 작품이었는데, 고작 1부문 – 그것도 <라스트 에어벤더>에 동시 출연한 배우 – 수상에 그쳤다는 게 영… 특히 다른 부분은 경쟁이 치열했으니 그렇다
치겠는데 거의 독보적이었던 남우주연상 부분도 못받았다는 건 정말 이해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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