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2013년도) 골든래즈베리 수상작 발표!

최악의 영화

  • 배틀쉽 Battleship
  • 우지러브 대풍선모험 Oogieloves in the Big Balloon Adventure
  • 대디 보이 That’s My Boy!
  • 싸우전드 워즈 A Thousand Words
  • 브레이킹 던 part2 Twilight Saga: Breaking Dawn Part II

아담 샌들러의 <대디 보이>가 꽤 유력하다는 예상이 있었지만, 제 기대(?)대로 트와일라잇 시리즈가 마침내 유종의 미를 거뒀네요. 공교로운 점은, 후보작 발표됐을 때도 썼지만, 그나마 이번 4편이 1편 이후 제일 낫다는 소리를 듣고 있는 와중이라는 게… 어쨌든, 시리즈 전체를 대표하는 의미로 받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반지의 제왕>도 3편만 아카데미를 휩쓴 것과 비슷하달까? 아 이건 아닌가?^^;;) 아담 샌들러 입장에선 2년 연속 수상할 뻔 했다가 겨우 살아난 셈이네요.

최악의 주연남우

  • 니콜라스 케이지 (고스트 라이더 3D / 저스티스)
  • 에디 머피 (싸우전드 워즈)
  • 로버트 패틴슨 (브레이킹 던 part2)
  • 타일러 페리 (알렉스 크로스 / 굿 디즈)
  • 아담 샌들러 (대디 보이)

그렇지만 최악의 남우주연상까지 빼앗길 정도는 아니었… 아담 샌들러의 위용이 당분간 갈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워낙 올해는 아담 샌들러의 적수다 싶은 배우조차 없었죠. 가져갈 사람이 가져간 느낌.

최악의 주연여우

  • 캐서린 헤이글 (원 포 더 머니)
  • 밀라 요보비치 (레지던트 이블 5: 최후의 심판)
  • 타일러 페리/여장 (마디아스 위틀리스 프로텍션)
  • 크리스틴 스튜어트 (스노우화이트 앤 헌츠맨 / 브레이킹 던 part2)
  • 바브라 스트라이젠드 (길트 트립)

여장남자로는, 안되는군요. 스캔들도 한 몫 한 듯 싶고, 하여튼 트와일라잇 시리즈가 유종의 미는 제대로 거두네요.
따지고 보면 연기는 얼큰이 남자배우가 더 못한 것 같은데?

최악의 조연남우

  • 데이빗 핫셀호프 (피라냐 3DD)
  • 테일러 로트너 (브레이킹 던 part 2)
  • 리암 니슨 (배틀쉽 / 타이탄의 분노)
  • 닉 스워드슨 (대디 보이)
  • 바닐라 아이스 (대디 보이)

이런 상황이 되고 보니, 그럼 남우주연은 왜 로버트 패틴슨이 아니냐?는 생각이 급밀려오네요. 어차피 트와일라잇 시리즈에게 유종의 미를 제대로 안겨줄 작정이었다면, 남우주연상, 꽤 묵직했을텐데 말이죠. 아담 샌들러야 작년에도 몰아받았고 앞으로 많이 받을(?) 배우인데, 굳이….

최악의 조연여우

  • 제시카 비엘 (플레잉 포 킵스 / 토탈 리콜)
  • 브루클린 데커 (배틀쉽 / 임신한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 것)
  • 애슐리 그린 (브레이킹 던 part 2)
  • 제니퍼 로페즈 (임신한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 것)
  • 리한나 (배틀쉽)

아무래도 조연상 급은 이름값 높은 배우가 타갈 확률이 높죠. 브루클린 데커란 여배우의 수상을 가장 높게 보긴 했는데, 사실 저도 잘 모르는 배우인데 그 정도 급에서 상 받는 일은 거의 없긴 했죠.

최악의 스크린커플

  • “저지 쇼어”에 등장하는 배우 아무나 2명 (바보삼총사)
  • 맥켄지 포이(어린 르네즈미)와 테일러 로트너 (브레이킹 던 part 2)
  •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 (브레이킹 던 part 2)
  • 타일러 페리와 그의 여장 (마이다스 위틀리스 프로텍션)
  • 아담 샌들러와 레이튼 미스터 혹은 아담 샘버그, 혹은 수잔 서랜든 (대디 보이)

트와일라잇이 받긴 받았는데, 후보들 중에서 별로 유력해보이지 않던 커플이 수상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오랜만이군요. 트와일라잇이 받는다면 무조건 스캔들의 주인공들일 줄 알았는데. <브레이킹 던> 영화를 보신 분이라면 나름 납득하실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만요.

최악의 스크린앙상블

  • 모든 캐스팅 (배틀쉽)
  • 모든 캐스팅 (우지러브 대풍선모험)
  • 모든 캐스팅 (대디보이)
  • 모든 캐스팅 (브레이킹 던 part2)
  • 모든 캐스팅 (마디아스 위틀리스 프로텍션)

작품상을 (제 기준에선)의외로 <브레이킹 던>이 먹었으니 작품상에 거의 따라가는 최악의 앙상블이야 당연히 <브레이킹 던>이겠죠. 남우주연상/여우조연상만 아니었으면 전관왕 받을 기세인데 아깝네요.

최악의 프리퀄/리메이크/후속편/표절영화

  • 고스트 라이더 3D Ghost Rider: Spirit Of Vengeance
  • 마디아스 위틀리스 프로텍션 Madea’s Witness Protection
  • 피라냐 3DD Piranha 3DD
  • 레드 던 Red Dawn
  • 브레이킹 던 part 2 Twilight Saga: Breaking Dawn Part 2

다른 건 몰라도 <브레이킹 던>이 이거 하나만큼은 확실히 받을 거라고 예상했던 부문이라, 무난히 예상대로…

최악의 감독

  • 숀 앤더스 (대디 보이)
  • 피터 버그 (배틀쉽)
  • 빌 콘돈 (브레이킹 던 part2)
  • 타일러 페리 (굿 디즈, 마디아스 위틀리스 프로텍션)
  • 존 푸치 (아틀라스 슈러그드 2)

감독상/각본상이야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작품상과 묶여서 들어가는 항목이라.

최악의 극본

  • 아틀라스 슈러그드 2
  • 배틀쉽
  • 대디보이
  • 싸우전드 워즈
  • 브레이킹 던 part2

자자, 이 시점에서 특별한 이변이 나왔군요. 최악의 감독상이 최악의 작품상과 갈린 기억은 어렴풋이 있는 것 같은데, 각본상이 갈린 기억은 사실 없습니다. (뒤져보진 못해서… 있을지도 모름) 그런데 이번엔 갈렸네요. 트와일라잇 몰아주기가 눈에 뻔히 보이는 판국인데 기어이 남우주연상, 각본상 2개를 가져가는 걸 보니, <대디보이>도 참 알만한 영화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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