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H의 단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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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고등학교 때던가, 라는 영화가 개봉했었다. 라는 하이틴영화의 속편쯤 되는 영화였는데 뭐 보지는 않았다. 그저 제목에서 느낌만 따오려고 인용한 거니까 대충 넘어가자. 가끔은 커녕 하늘을 쳐다본 지가...

2004년 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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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아주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은 장난감보다는 책을 사주시는 것을 더 좋아하셨다. “개구쟁이라도 좋다, 씩씩하게만 자라다오”는 우리 집에서는 별로 씨알이 안먹힐 이야기였고, 그저 책이나 보면서 방구석에 쳐박혀있는 하루일상이었다....

2004년 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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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

보통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캐롤”이라고 하면 이나 , 같은 노래를 떠올릴지 모르겠는데, 물론 나도 그런 노래들이 크리스마스 캐롤의 대표곡이라고는 생각하지만, 나는 을 들으면 야 정말 크리스마스구나 라는...

2003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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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어쩌다가 크리스마스는 연인들과 함께 술먹다 이상한 짓 하는 날로 분위기가 굳어졌는지 모르겠지만, 교회도 안다니고 (선물 타러 가본 적도 없다) 애인도 없는 나로서는 크리스마스가 그냥 하루 쉬는...

2003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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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요즘 지방출장이 잦아져서 기차를 자주 타고 다닌다. (한달에 한번은 오고 간다) 그런데 지난 여름 유럽여행을 다녀오고 나서부터 느낀건데, 유럽사람들이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훨씬 덩치도 크고, 유럽이 우리나라보다...

2003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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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우리집(내가 아니고)에 핸드폰이 처음 들어온게 아마 1997년쯤 될 거다. 아버지가 어디서 얻어오신(그런게 공무원의 힘이라고들 한다) 거였는데, 전화국 출신이신 아버지는 016을 하고 싶어하셨는데 갖다준 사람들이 지들 맘대로...

2003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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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시계

내가 처음 손목에 찼던 시계는 아마 국민학교 3~4학년 무렵에 이모가 사주셨던 “카시오 전자시계”였다. 당시에는 전자시계가 나온지 얼마 안된 시점이라 애들한테는 전자시계가 꽤 인기가 있었는데, 스톱워치 기능이...

2003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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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평소 취향을 봐도 그렇고, 체질도 그렇다고 하고, 아무래도 나는 쏘주보다는 맥주가 몸에 더 맞는 것 같다. 대학교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술을 마시기 시작할 때는 아무래도 주머니 사정상...

2003년 10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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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많은 사람들이 “바다”라는 존재에 뭐랄까, 약간의 환상을 갖고있거나 남다른 의미를 부여한다거나 하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겨울바다를 보고싶다느니 해뜨는 바다를 보고싶다느니 뭐 그런 종류의 말이 오고가는...

2003년 10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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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내가 먹어본 최초의 커피는 아마 고등학교때 교내 자판기에서 뽑아먹었던 커피였을 거다. 그것도 내 돈 내고 뽑아먹은 건 아니고 누가 뽑아줬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아뭏든 그때 “커피는 이런...

2003년 10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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