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 첫쿼터부터 감이 좋더라니
괜히 의욕적으로 뛰다가 1쿼터 중반 점프후 착지를 잘못해서
(공중에서 상대방과 강하게 부딪히는 바람에 중심을 잃어서 그랬다나)
오른쪽 두번째 발가락이 현재 “비틀어져” 있음.
(눈으로 그냥 보기만 해도 알 수 있을 정도로 휙 돌아간 상태)
정확히 말하면 두번째 마디가 서로 어긋나서
만져보면 요상야릇한 기분이 드는게… 흐흠.
십중팔구 탈골인 거 같고 (단순한 접질림은 아님)
내일 병원가서 엄청난 비명소리와 더불어 뼈를 맞춘 뒤
아마 깁스해야지 싶음.
이렇게 태어나서 첫 깁스를 해보는군 ㅠㅠ
달랑 한쿼터만 뛰고도 4득점… 이건 그나마 괜찮은데.
(아아… 컨디션이 너무 좋았어)
모처럼 운동하며 몸상태 좋아지고 있었는데…
최소 1주 정도 운동 쉬게 되는거 아닌가 싶어서 걱정하는 중.
(언제부터 스포츠맨이었다고)
역시 나이 먹고 과격하게 뛰면 안된다는 교훈을 얻는
시대가 썼습니다.
농구.. 축구.. 하고 싶은데.. 항상 몸은 방구석에-_-;
병원 가보니 일단 탈골이라 뼈 맞추고, 발바닥쪽 뼈에 골절이 있어서 조심조심 걸어다니랍니다. 농구는 아무래도 한 주 쉬어야할듯.
시대가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