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올림픽이란 건, 우리랑 시차가 좀 안맞는 나라에서 하는 바람에 밤을 새워가며 봐줘야 진짜 올림픽 같다는 느낌이 든다. (서울올림픽때 오히려 힘들었다. 경기를 볼 수가 없어서…) 요즘 아테네 올림픽이 한창인데 밤새워 보는 재미 제법 괜찮다.
그런데 이번 올림픽은 어째 월드컵 이후의 영향인지, 유독 축구가 부각되는 것 같다. 아시안컵도 올림픽 때문에 포기하는 미친 짓을 저지를 때부터 알아봤어야 되는 건데… 그나마 어제오늘 다행이랍시고 든 생각은, 야구마저 올림픽에 나갔더라면 야구-축구 이야기하다가 올림픽 끝나버렸을텐데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는 거다. 허구헌날 금메달 소식만 전해주는 것도 슬슬 신물이 나는데 축구가 고작 8강에 올라간 걸 하루 온종일 듣고 있자니 이것도 고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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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H says:오랜만에 후기 남기고 싶은 영화를 봐서 글도 썼는데... 그리고 또 뜸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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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H s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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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 s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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