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한가해질 예정.
한가한 시간에 할 짓거리를 찾다보니 결국 눈에 들어온 것은 또 홈페이지.
실은 회사 홈페이지 리뉴얼 관련해서 디자인팀과 회의를 하다가
예전에 한창 버닝하던 컨셉의 홈페이지 메인디자인이 다시 떠올랐다는 말씀.
게다가 건담과 영화음악, 천녀유혼을 사이드로 빼내는데 (어느 정도) 성공했으므로
나머지 공간은 애시당초 내 계획대로
“나만의 블로그”처럼 만들어보는 쪽으로 컨텐츠 정리가 가닥을 잡으면서
메인디자인 교체 + 컨텐츠 정리
완빵 다시 만들자는 쪽으로 결론이 날 분위기.
게다가 이제는 나이도 먹고 늙어가는 마당이라 그런지
홀라당 미친 척하고 홈페이지 최초 개장 이후 한번도 쓴 적이 없는
하얀색바탕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데
아무래도 죽을 날이 가까와진…
뭐 이렇게 생각만 하다가 결국 4월 다 보내고 도로 바빠지면 완성도 못할 지 몰라도
지금은 생각이 불끈불끈하는게 영 괜찮은데.
항상 생각만 하다가 아무 것도 하는게 없는
시대가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