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에 태어난 소윤이가 어느새 한 해를 자라
두 살이 되었다.
1년을 사진으로 정리해보니
12명의 다른 아이 사진 같기도 하고;;;
1월, 2월에는 인큐베이터에서 고생하느라 몰골이 말이 아니고
3월에는 인큐베이터는 나왔지만 아직 응급실 신세, 거기다 빼빼 말라있었고
4월부터 집에 와서 엄마젖먹고 편하게 지낸 탓인지
5월부터 애가 몰라볼 정도로 살이 붙기 시작하고
6월부터 표정이 다양해지기 시작하더니
7월부터 웃음이 많아지고
8월부터 살이 다시 빠지기 시작해서
9월, 10월, 11월, 12월
심술쟁이에 고집쟁이, 혼자 놀기 좋아하는 차도녀로 변신.
7~8월, 그때가 가장 이뻤던 것 같다.
앞으론 열심히 키워봤자 말썽이나 부리고 고집부리며 꽥꽥거리기나 하겠지.
이때를 추억하면서 꾹꾹 참고 키워야겠다 다짐하는 중.
1월16일에 소윤이 돌잔치하는
시대가 썼습니다.
가슴 철렁한 소식 접한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소윤이 첫돌이 다가오네요. 진심으로 축하해요!
12명의 다른 아기 사진같다는 말 정말 공감가구요
이제 본격적으로 마구마구 이뻐질테니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세요. ^^
가족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작년에 맘고생 많으셨으니 신년엔 좋은 일 많으실거예요.
소윤이가 벌써 돌잔치를 하는군요!! 잔치때 뭐 집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는데요?ㅎㅎ
고집쟁이, 심술쟁이라고 하셨는데 너무 순한 애들은 답답해서 못써요. 그것도 다 똑똑해서 그런거니까 이쁘게 봐주세요. 물론 이렇게 말씀 안 드려도 이뻐하시겠지만요.^^
그래도 이때가 젤 좋아요. 다 키우고 나니까 저 혼자 큰 줄 알고 상대도 안 해주드라구요. ㅠㅠ
저도 뭐 그리 오래 살진 않았지만 이제 오십고개 넘겨서 보니까 정말 힘들었던 해 다음에는 의외로 좋은 일들이 많았던 거 같아요. 작년에 힘드셨던 만큼 올해는 분명히 좋은 일들이 많으실거라 믿습니다.
올해도 가족분들 다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도 다 잘 되셨음 좋겠고, 소윤이도 더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기를 바랍니다.^^
지금부터 더 이뻐질텐데요….^^
말배우기 시작하면서 집안에 웃음과 놀라움으로…
말 다 배운다음이 문제지요….ㅡㅡ;;
말대꾸….ㅜㅜ
어째꺼나 앞으로 일년동안 점점더…제일 예쁠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