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던가,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라는 영화가 개봉했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라는 하이틴영화의 속편쯤 되는 영화였는데 뭐 보지는 않았다. 그저 제목에서 느낌만 따오려고 인용한 거니까 대충 넘어가자.
가끔은 커녕 하늘을 쳐다본 지가 꽤 오래됐다. 지은 죄가 많아서-_- 하늘을 감히 쳐다보지 못하는 것도 이유고 상체가 좀 구부정해서 고개를 제끼고 하늘을 쳐다보기 힘든 것도 이유다. 군대 훈련소에서 훈련받다가 땅바닥에 대자로 누워서 쳐다본 하늘 – 농담 아니고, 진짜 노랗더라. 하늘이 노란색일 수 있다니 – 이 아마 마지막이 아닐까 싶다. 그럼 거의 10년이 넘었다는 얘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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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H says:오랜만에 후기 남기고 싶은 영화를 봐서 글도 썼는데... 그리고 또 뜸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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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H s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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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 s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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