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H의 낙서하기

오늘 오후에 업체 갈 일이 있어서 외부에 나와있었음. 잠깐 건널목 앞에 서있다가 햇볕을 피해 가로수 그늘 아래 서있으려고(본의아니게 유행가 제목이…) 움직이려던 찰나에 택시 한 대가 조용히...

5월1일부터 행정안전부(작명센스들하고는…)에서 벌이는 캠페인이 자기도 모르게 인터넷을 돌아다니는 주민등록번호를 정리할 수 있는 거라는데 그런저런 사이트들이 많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유료라서 그 돈 몇 푼이 아까와 그동안...

달력에 빨간 표시 없는데도 노는 날. 내일(금요일) 휴가를 내고 모레(토요일) 휴무라면 5일 연휴를 땡길 수 있는 황금의 나날. 그러나 현실은 금,토 모두 출근한다는 비극. 사실은 오늘도...

용산 쪽에는 쓸만한 음식점이 별로 없다. 뭐 전혀 없지는 않다. 그리 멀지 않은 삼각지쪽으로 가면 반드시(!) 줄서서 기다리다 먹어야한다는 중국집 명XX가 있고 역시 삼각지쪽에 대구탕골목이나 생선구이골목...

주말에 오랜만에 소극장 뮤지컬을 봤음. (뮤지컬이건 연극이건 대학로에 가는 건 거의 연례행사 수준) 사실은 한 4년 전에 연극으로 이미 본 작품인데 최근에 뮤지컬로 다시 각색해서 나왔다는...

오늘 성동도서관에서 일러스트레이터 책을 대출했음. 내가 뭘 배우면서 학원을 다니거나 그런 적은 없지만 대학교 다닐 적에는 도서관에서 관련 책들 빌려다가 일주일이건 이주일이건 붙잡고 예제 위주로-_- 공부하곤...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서 민방위 교육 다녀왔음. 민방위에 대해선 도통 관심이 없어서 어떤 체계로 돌아가는지 잘 몰랐고 그냥 1년에 한두 번 구청에서 마련한 교육장 가서 한나절...

큰소리 뻥뻥쳐놓고 첫날부터 이럴줄 알았다. 원래 목요일이 좀 바쁜 편이기도 한데 (금요일마다 주간회의라 정리할게 많음) 오늘 외부업체 방문까지 다녀오느라 낮에는 좀 짬이 안났고 집에 들어와서 타이거즈랑...

오늘부터 어디 될 때까지 매일매일 글을 써서 올려보려고 한다. …하고 싶은 말을 요약해서 맨 위에 써버렸더니 (일명 두괄식) 별로 첨가해서 할 말이 없긴 한데… 특별히 바쁜...

문득 버스 타고 집에 오다가 떠오른 노래. 별다른 사연은 없지만 어쨌든 이소라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 좋아하게 된 사연이 좀 유별나다면 유별나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