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Sunjaa Aa Thandi Hawa
전 세계에서 영화를 가장 많이 만드는 나라는 당연히 “미국”이다. 그럼 두번째는…? 영국, 프랑스, 독일 뭐 이런 나라 떠올리고 계신 분이 있으시다면 조용히 생각 접어주시라. 두번째는 바로...
전 세계에서 영화를 가장 많이 만드는 나라는 당연히 “미국”이다. 그럼 두번째는…? 영국, 프랑스, 독일 뭐 이런 나라 떠올리고 계신 분이 있으시다면 조용히 생각 접어주시라. 두번째는 바로...
나를 조금이라도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마이걸 2>라는 영화를 내가 “괜찮게 보았다”는 사실에 가슴 한쪽이 이상하게 시큰시큰거리는 불편함을 느낄 가능성이 크리라 생각된다. 물론 이 영화는 내가 학을...
<접속>은 일본영화 <하루>와 헐리웃 영화 <유브 갓 메일>과 종종 비교되곤 한다. 이 영화들은 단적으로 말하자면 ‘PC통신 붐의 덕을 가장 많이 본 영화’들이다. 거창하게 말하면 거대한 사회...
<태양은 없다>는 한마디로 말하자면 핫바리 인생들의 밑바닥 이야기다. 좀 심하게 말해서 두 명의 주인공(이정재, 정우성)이 잘생기지조차 않았다면, 비싼 돈 내고 극장 안에 앉아있는 관객들은 영화 상영내내...
무지하게 촌스러운 영화를 옹기종기 모여서 보고 있는 사람들. 아니나다를까 늙수그레하고 초라해보이는 노인네들이다. TV 화면에 등장하는 촌티 짱짱한 흑백영화 속, “Cheek To Cheek” 이라는 음악에 맞춰 즐거운...
글로리아 게이너의 팝송 “I Will Survive ”는 이 영화 저 영화 속에서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 곡이다. 특히 90년대 중반 우리나라에서 비교적 관객을 모았던 <비욘드 사일런스>와...
캬바레나 춤바람이라는 어두운 일면으로만 기억되는 사교댄스지만, (요즘은 스포츠댄스라고 불리길 바라는 것 같던데) 영화 속에서 사교댄스는 대개 아름답게 그려지게 마련이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스칼렛과 버틀러의 왈츠라거나, <애수>에서...
약간 어스름한 무렵, 그러니까 해가 떨어진 직후쯤이겠다. 하나 둘씩 병원 앞으로 모여든 그림리 탄광의 브라스 밴드 단원들은, 어둑어둑해진 병원 앞에서 광부들의 모자 앞에 달린 랜턴을 켜고...
강한 효과음과 함께 어둠을 깨고 내리비치는 조명. 그 조명을 받은 사각의 링에는 그럴듯하게 폼을 잡은 사나이가 서있다. 엘비스 프레슬리를 연상시키는 복장에 구레나룻까지 덧붙인 이 남자는, 자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