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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천국 (1988)

2001년 4월 11일

솔직히 말하면 이 음반 추천하고 싶지 않았다. 왜? 나말고도 다들 잘 알지 않은가? 뭐 잘났다고 내가 또 추천하겠는가?
그러나 명색이 추천 어쩌구 하는 코너인데 가끔은 정도(正道)를 걸어가줄 필요도 있지 않겠는가 싶어 이 음반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엔니오 모리꼬네(물론 이 음반은 그의 아들과 함께 작업했다)의 최고 걸작으로 꼽고 있으며, “버릴 곡이 없다”는 칭찬은 이 앨범에 딱 들어맞을 정도로 한 곡 한 곡이 다 주옥같으니.
끝이다. 다들 좋아하고 다들 즐겨듣는 음반을 추천함에 있어서 길게 떠들어서 뭐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