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마이리그 참여중

요즘 네이버 마이리그(야구)에 푸욱 빠져서
아침 저녁으로 이놈저놈 트레이드하고 점수 맞춰보는게 일과.

넘들처럼 전체순위 몇등 몇등 그렇게 따져볼만큼 전문적이진 못하고
대충 내 리그에서 중간이나 하자… 요게 모토인데
요즘 딱 중간쯤.
(17팀 중 7~9위 정도)

가만 보면 내가 남들 하는만큼 무난하게 선수들 트레이드하고 아이템 걸고 해서
중박점수 정도는 계속 나오는데 대박이 잘 안나오더라는 거.

그러다 오늘 모처럼
내가 애지중지하는 윤석민이 나오는 날
평소 안하던 모험을 하나 해보기로.

오늘 같은 날은 판타지스타 김광현이 선발로 나오는 관계로
대부분의 판타지유저가 김광현에게 보너스 아이템(획득점수X2)를 주는데
나는 아예 윤석민에게 보너스 아이템을 질러버렸음.
왜냐. 또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거덩.

첫째로 김광현과 윤석민의 가장 큰 차이. 이닝이팅 능력.

김광현이 이닝을 많이 먹는 스타일이 아니라는게 아니라
감독 스타일 때문에 5회나 6회 정도에 내려갈 확률 높은 반면
윤석민은 팀 사정상 7회, 길게는 8회까지도 끌고 갈 확률이 높다고 봤음.

두번째, 지난 등판에서 김광현은 그렇게 좋지는 못했고 윤석민은 아주 좋았다는 거.

세번째, 김광현은 LG 상대로 두번째 등판인데 첫번째에서 별로 좋지 않았고
윤석민도 삼성 상대로 두번째 등판인데 첫번째에서 비록 패전투수지만 아주 잘던졌다는 거.

하여튼 그래서 윤석민 보너스 걸어놓고 결과만 지켜봤는데

아싸~ 김광현 5회 못채우고 강판되고
(그래도 삼진을 무섭게 잡아내서 점수는 높더군)
윤석민은 7이닝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오늘 최고 점수.

야 이정도면 왕대박이겠는걸… 하고 총점수를 계산해보니

오늘따라 내가 데리고 있는 주요 타자들이 일제히 삽을 들고 계시어
타자점수가 바닥을 긴 탓에 리그 3위안에도 못드는 점수.
에고 기운 빠져라.
모처럼 당일점수 500점을 넘겼고만.

그래도 그나마 모험을 건 보너스가 아니었다면 한참 밑으로 떨어졌겠지.

내일 선발투수들은 다 고만고만한데 또 누구한테서 대박을 기대해보나.

주식에 빠지면 이런 기분일까 싶은
시대가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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