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건물이 생각나는 영화 베스트 5


1. 킹콩

최초의 킹콩(1933)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기어올라갔습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뉴욕 맨하탄 33번가에 위치한 높이 381m 102층의 고층 빌딩으로 1930년에 완공되어 1972년 국제무역센터 (월드트레이드센터-쌍동이빌딩)가 세워지기 전까지 세계최고의 높이를 자랑했던 빌딩입니다. 뭐 아직까지 이 건물이 고층빌딩의 대명사로 통하고는 있지만… 들리는 말로는 이 빌딩이 보이는지 여부에 따라 아파트 가격이 많이 차이가 난다고 하네요… 리메이크된 킹콩(1976)은 이제 새로운 신화가 된 국제무역센터(높이 411.5m, 110층)를 기어올라가지요… 새로운 고층 건물이 태어날 때마다 건물 홍보를 해주듯 킹콩이 열심히 기어올라가는 걸 보니… 영개뤼(1999)에서도 영개뤼가 63빌딩이라도 기어올라가 해외에 홍보를 좀 쌔려줬어야 하는건데…


2. 시애틀의 잠못 이루는 밤 (1993)

사실 이 영화보다 Affair to Remember(1957)를 더 추천하고 싶심다만. 영화 속에서 여자들이 눈물 쭐쭐 뽑으며 회상하던 그 영화죠. 케리 그란트… 데버러 커 주연의. 이 영화를 각색 리메이크한 영화가 워렌 비티, 아네트 베닝의 러브 어페어(1994)이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만나기로 한 연인들의 약속이 애틋한…(남들 얘기고 본인은 별루 애틋하지 않음) 하여튼 그 영화를 흉내내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처음 만나기로 한 멕 라이언과 톰 행크스, 그리고 꼬마녀석의 연기가 참 볼만했던, 본인이 좋아하는 보기드문 로맨틱 코미디.

3. 파리의 늑대인간 (1997)

이 영화에서는 고층 건물(?)이 영화 시작과 끝에 한번씩 나오죠. 처음 주인공(톰 에버렛 스코트)이 파리에서 번지점프를 하기 위해 올라간 곳은 파리의 최고 명소 에펠탑(높이 320.8m)이고… 여기서 운명적으로 줄리 델피와 마주치게 되고… 다시 줄리 델피와 함께 신혼 번지점프를 하는 곳은 자유의 여신상(기단 포함 93m, 여신상높이만 46.5m)입죠. 에펠탑은 파리의 상징이고 자유의 여신상은 뉴욕-미국의 상징이니까 자연스러운 설정이긴 한데, 둘 다 구스타프 에펠이라는 사람의 작품인 거는 감독이 염두에 두지 않았던 것 같네요…
(최근 모 자동차 광고에서 김석훈과 김희선이 이 번지점프 장면을 패러디하죠)

4. 다이 하드 (1988)

이 영화때문에 내가 개그맨(1988,이명세감독)을 개봉관에서 못봤는데… 잡설이고 하여튼 매우 날린 영화입죠. 이 영화에서 등장하는 건물은 가상 건물입니다… 40층인 나카토미 플라자(일본인이 사장이었는데 기억하시는지)에서 벌어지는 상황이 영화 내용의 전부니까… 실제 내부 촬영은 폭스 플라자라는 건물에서 했다는데 외부도 이 건물인지는 확인을 몬해봤네요. 이연걸의 탈출이 다이 하드의 패러디인데… 여기서도 무신 고층건물이 하나 나오지 아마…

5. 허드서커 대리인 (1994)

회의 도중 갑자기 탁자 위를 뛰어가 투신자살하는 사장… 제가 좋아하는 코엔 형제의 썩 괜찮은 영화 허드서커 대리인의 첫장면입죠. 이때 고층에서부터 떨어지는 그 느낌이 참 잘 표현된거 같지 않슴까? 그냥 그거뿐입네다. 사실 그 건물이 뭔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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