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지난 2월인가, 스키시즌도 거의 끝나가는데 갑자기 사무실에서 “회식 대신 스키장”이란 바람이 불었더랬다. 처음엔 팀원 5명이 어케어케 가보려고 했는데 차가 모자라서 열댓명이 한꺼번에 움직이는 거대한 규모로 발전해버렸다.

애시당초 스키에는 별 관심이 없었고 보드를 타러간 길이었기에, 제법 잘타는 3명이 강사가 되어 초보자 열 명을 걸음마부터 가르쳐주는데, 처음엔 일어서기가 무지하게 힘들더니 일단 일어나고 나서부터는 그럭저럭, 일취월장, 낙엽쓸고 내려오는 수준까지는 금방 늘었다.

문제는 낙엽이나 쓸 줄 아는 현상태에서 그후로 스키장을 한번도 못가본 탓에 이게 그나마 닦아놓은 실력이 퇴보할까봐 걱정이라는 것. 올겨울에는 최소한 한번은 더 가고 싶은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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