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소윤의 79일


2010년 1월 13일… 탄생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2010년 1월 16일… 생후 4일
선탠중 황달 예방치료중

2010년 1월 21일… 생후 9일
자냐?


2010년 1월 24일… 생후 12일
이건 웃는 것도 아니고 찡그린 것도 아니여

2010년 1월 29일… 생후 17일
다시 호흡곤란, 양압기 장착

2010년 2월 5일… 생후 24일
바깥세상엔 뭐가 있나…?

2010년 2월 12일… 생후 31일
봉산탈춤?

2010년 2월 16일… 생후 35일
인큐베이터 탈출 시도중… 딱 걸림

2010년 2월 22일… 생후 41일
양압기 뗀 얼굴… 했을때가 더 이쁨-_-

2010년 2월 25일… 생후 44일
인큐베이터 탈출 성공… 엄마가 직접 수유중

2010년 3월 2일… 생후 49일
양압기 완전 졸업… 후유증으로 돼지코가 됐음

2010년 3월 4일… 생후 51일
밥먹는데 쳐다보는 놈은 뭐냐?

2010년 3월 9일… 생후 56일
어이, 사진 이렇게밖에 못찍어?

2010년 3월 11일… 생후 58일
요즘 내가 고민이 많아서…

2010년 3월 14일… 생후 61일
밥은 다 먹었는데… 뭐 재밌는 거 없나?

2010년 3월 20일… 생후 67일
지금은 곤란하다 잠시 기다려달라

2010년 3월 21일… 생후 68일
오늘은 뭔가 심란하구만

2010년 3월 22일… 생후 69일
어쭈, 장난하냐?

2010년 3월 26일… 생후 73일
식사 대기중이라 이쁜 표정

2010년 3월 28일… 생후 75일
경례와 메롱을 동시에

2010년 3월 31일… 생후 78일
사우나에 앉아있는듯

2010년 4월 1일 생후 79일.
소윤이의 원래 예정일은 3월 30일. 하여 어느새 교정일 계산에 들어갈 상황.

현재 미숙아망막증 1기와 폐이형성증 진단을 받아놓은 상태고
밥 먹을 때 토하기도 잘하고 사래도 자주 들려서 그런지
체중도 아직 2.24kg.

그래도 딱히 병원에서 집중치료를 받을 일도 없고
어느새 출산예정일도 넘어간 탓에
병원에서는 퇴원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
다만 퇴원하더라도 산소측정모니터를 달고 나가야 하고 응급용 산소통도 준비해야할 듯.

전쟁은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

신경을 많이 쓴 탓인지 아침부터 화장실만 계속 들락거리고 있는
시대가 썼습니다.

2 Responses

  1. 단테 말해보세요:

    꺄아~~~ 소윤이 눈떴네요~
    건강해져서 다행이다..

    시대님~ 기운내세요~
    앞으로 소윤이가 보여줄 미소는 그 어떤 보화보다도 값질테니까요.
    아자~ 화이팅!

  2. 접속자 말해보세요:

    소윤아 안녕^^ 메롱표정 정말 (시대님한테 혼나겠지만^^) 깨물어주고 싶당.ㅎㅎ
    아빠가 ‘전쟁’이라고 표현하신 쪼금 힘든 과정이 남아있지만 잘 견뎌낼 수 있지?
    아줌마도 열심히 응원할게요~ 아줌마 다혈질이라서 응원 무지 잘해요 ㅋㅋ 소윤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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