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봉대리일기

봉대리일기 열번째 0

봉대리일기 열번째

[봉대리의 일기] 12/08 (수) 댑따 흐리다… 오늘, 나는 피가 마른다는 느낌이 무엇인지 실감하고 말았다. 컴퓨터에는 도사라고 자부하던 내가, 나라면 못잡아먹어서 안달하던 피 부장도 자기 컴 요상해지면 전산실보다 먼저 나를 찾을...

봉대리일기 아홉번째 0

봉대리일기 아홉번째

[봉대리의 일기] 12/07 (화) 구름 끼었다… 개었다… “너 군대도 안갔다왔어?” 이 말을 신입사원때 당시 과장이던 피 부장에게 듣고서 개 뭐라고 속으로 욕하던 그 시절이 있었다. 회사 생활하고 군대 생활하고 무슨...

봉대리일기 여덟번째 1

봉대리일기 여덟번째

[봉대리의 일기] 12/06 (월) 날씬 좋은데 춥다 쒸… 아침에 넥타이를 매면서 이렇게 이빨을 악물어보긴 처음이었다. 너무 힘을 줘서 넥타이를 매다가 왼손에 쥐가 났고 너무 힘을 줘서 잡아당겼다가 목졸려 죽을 뻔...

봉대리일기 일곱번째 0

봉대리일기 일곱번째

[봉대리의 일기] 12/04 (토) 날 좋네… 밤에 비 조금 토요일. 단어 자체가 뭔가 사람을 들뜨게 하는 매력이 있는 거 같다. 어제 술먹고 골이 되어 집에 들어갔지만 아침바람 찬바람에~ 도로 술생각이...

봉대리일기 여섯번째 1

봉대리일기 여섯번째

[봉대리의 일기] 12/03 (금) 맑았었던거 같다… 즐거운 금요일~ 군대 있을 때 선임하사님의 명언이 생각나는 날이다. 뽕일병, 술이란 말야 월요일하고 금요일에 먹어야 되는 거야. 월요일날 술을 먹고 일주일을 그냥 술기운으로 보내고...

봉대리일기 다섯번째 0

봉대리일기 다섯번째

[봉대리의 일기] 12/02 (목) 맑은 건지 흐린 건지 원… 오늘 아침에 일어나다가 침대에서 거꾸러졌을 때 짐작을 했었어야 했다. 오늘 재수 니미뽕일 거라고… 그래도 아침 버스 속에서 예쁜 아가씨 엉덩짝 구경하며...

봉대리일기 네번째 1

봉대리일기 네번째

[봉대리의 일기] 12/01 (수) 눈 올 것처럼 졸라 폼만 잡드만 씨바… 생각외로 황 대리의 날라차기 사건은 간단히 마무리가 되는 분위기다. 일단 황 대리가 뒤로 넘어지면서 머리를 크게 다쳤는지 자신의 발이...

봉대리일기 세번째 1

봉대리일기 세번째

[봉대리의 일기] 11/30 (화) 맑고 따심. 오늘 황 대리와 피 부장이 한판 붙었다. 붙어도 제대로 붙었다. 생긴 모냥이 개구락지 같아서 그렇지 일 하나는 뚝심있게 해치우는 황 대리와 밑에 사람이 일...

봉대리일기 두번째 0

봉대리일기 두번째

[봉대리의 일기] 11/29 (월) 졸라 추움. 어젠 술먹고 뻗어버려서 일기를 쓰지 몬했다. 원래 첨에는 다 그런법이라고 스스로 위로했다. 오늘부터 잘 쓰면 되지 뭐. 그래도 타격이 아침까지 왔다. 6시반에 겨우 일어났다....

봉대리일기 첫번째 0

봉대리일기 첫번째

[봉대리의 일기] 11/27 (토) 아침에 눈왔다고 기상청에 우겼음. 오늘부터 일기를 쓰기로 했다. 솔직히 일기 써본지가 너무 오래됐다. 글 쓰는 거 별루 좋아하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기를 쓰기로 굳게 마음먹었다. 동해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