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 4 (1985)

<록키>건 <람보>건, 원작에 비해 속편들이 욕을 먹기 시작한 결정적인 이유는 너무나 뻔히 보이는 “미국만세!”탓이었을 게다. 특히나 성조기를 감고 나와 무식한 소련 복서를 무찌른다는 <록키 4>는 반미감정이 별로 대단하지 않던 당시의 어린 중고등학생들에게까지 거부감을 일으킬 정도였더랬다.
영화는 욕을 좀(많이?) 먹었을지 몰라도 이 영화의 OST는 제법 깔끔하다. <록키 3>에서 Eye of Tiger 라는 주제가를 불러 히트시킨 그룹 Survivor도 참여했고, Vince DiCola의 음악들은 영화 속의 긴장감과 액션을 무리없이 표현해낸다. 그러면서도 <록키>하면 떠올리는 그 팡파르 연주곡을 자연스럽게 연상시키는, 그것이 <록키 4> OST의 최대강점일지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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