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0월 2일

평소 취향을 봐도 그렇고, 체질도 그렇다고 하고, 아무래도 나는 쏘주보다는 맥주가 몸에 더 맞는 것 같다. 대학교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술을 마시기 시작할 때는 아무래도 주머니 사정상 막걸리나 쏘주를 주로 마셨지만, (그래서 그렇게 사고를 많이 쳤는지도…) 어쩌다 맥주를 마시면 숙취도 별로 없고 배터지게(정말 배터진다…) 마셔도 그리 취하지도 않으니까.

문제는, 아직도 주머니 사정상 쏘주를 더 선호해야만하는게 현실이라는 것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