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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7일

신년부터 시다 한 명 출근. (웹디자이너)

사내 노총각(본인 포함)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곧죽어도 여직원을 뽑겠다고 아우성을 쳤으나
입사원서 이십여통 받아 서류심사(씩이나) 거쳐 면접 보러 오라고 통보한 사람이 대략 대여섯 명인데
달랑 두 명 면접 보러 왔음.
그나마 한 명 합격시켜서 통보했더니 안온다고.
이래서 작은 회사 다니면 사람 구하기 힘들다.
또 저것들은 다닐만한 회사가 없다고 지랄하겠지.

하여,
모 씨의 추천에 의해 이제 막 대학(지방2년제) 졸업하는 남학생 하나 싸게 구함.
(싸게,가 아주 중요함)

아울러 오픈한 사이트 하나 본격적으로 터지고,
기존에 돌리던 사이트도 제대로 뭘 좀 뜯어고쳐본답시고,
지난 한 주 눈이 헤까닥 돌아버렸음.
사람이 하나 더 늘었는데 왜 더 바쁜 것일까.
그것은 그동안 워낙 놀았기 때문일테지요.

놀구먹다가 고생 중인 시대가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