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방문자 누적 추이를 보면서
오늘쯤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 이상하게 사람이 몰리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500만명을 넘어가고 말았다.
(시간대 누적숫자로 보니 아침 7시쯤에 넘어간듯)
홈페이지 운영 11년하고도 약 8개월만의 쾌거(?)라면 쾌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2005년도에
방문자 수를 떨어뜨리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도메인까지 확 옮겨버리는 초강수를 뒀더니
그 해에는 전해 대비 방문자수가 1/5 수준으로 떨어지긴 했는데
그후로 해마다 어떻게 야금야금 회복하는 기미를 보이기 시작하더니
작년에 결혼 준비로 홈페이지 관리도 소홀해지고
영화음악실도 폐쇄하겠다고 엄포를 놨는데도
오히려 2004년도보다 1.5배 성장-_-하는 방문자수를 기록하질 않나,
올해는 추이를 보니 또 작년보다 1.5배 성장할 기세 -_-;;;;
(그나마 올해 전체 추이에 비해 8월의 하락세가 확연한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
이거 무슨 주식투자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 거 막대그래프 보면서 일희일비하고 있어야 되나.
아무튼 뭐 싸이월드나 다른 블로그에서 같으면
500만 히트 달성! 이벤트 뭐 이런 것도 하고 그렇겠지만
여기는 그런 거 얄짤없음.
다만, 500만이라는 숫자가 뭔가 의미가 있어 보여서
그냥 이렇게 기념글(?) 하나만 남겨둠.
오늘 마누라 버리고 놀러가는
시대가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