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시기적으로 신학기라 바쁘고
개인적으로는 다친 발가락에 이런저런 뒤숭숭한 일들,
거기다가 WBC까지 터지는 바람에
정말로 제대로 준비도 못하고 떠난 오사카 여행이었음.
공항에 내려서자마자 내가 얼마나 준비없이 이곳에 떨어졌나를 깨닫고는
그 충격에서 헤어나오는데만 거의 한나절이 걸려버렸음.
비싼 돈 들여서 간 여행인데 1/4을 날려먹은 셈.
그래도 돌아와서 사진 정리해보니 가려고 했던 곳은 거의 다 가봤더라는.
회사 여직원에게 사진을 보여주니
음식 & 상품 사진이 없다며 투덜투덜.
나야 뭐 워낙 싸이를 안하니 그런 사진을 찍을리가 없지. (오직 건물사진)
하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내가 그만큼 여유없이 여행이랍시고 돌아다닌다는 점.
심지어 타고가는 지하철 안에서 카메라 한번 들어 셔터 누를 여유도 없이
다음 목적지에 도착하면 또 어느 목적지로 가야되는지 따져보면서
남는 시간 & 앞으로의 소요시간 계산에만 바빴으니.
다음이 언제가 될지는 몰라도
다음에 여행을 가게 되면 정말 여유있게 돌아다니면서
여직원 말마따나 음식 & 상품 사진에도 관심을 좀 기울여야겠음.
여행후기 준비중인 시대가 썼습니다.
PS. 아래는 오사카성 천수각 사진.
이번 여행은 갑자기 욱~해서 가셨나보네…
어째꺼나 후기 어여 올려주삼….
성이 너무 이쁩니다. 일본사나 건축분야는 아직 공부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ㅅ-;; 이뻐보이네요(문외한)
오~ 이것이 그 원숭이 히데요시가 지었다는 그 오사카 성이군요. 호.. 저도 그동네를 가보고는 싶은데.. 워낙~~~ 주변머리가 없는 녀석인지라.. 시대님의 여행후기를 기다리면서 단테가 썼습니다.(시대님 따라하기.. ^^;;)
잘 다녀왔냐?
언제고 울산에도 놀러와야지….
오옷..여행 다녀 오셨군요..저도 올해는 일본 함 가볼까 하는데…후기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