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덴티티] 반전의 반전, 쉽게 해결하자
미리 경고하는데 영화를 안본 사람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해문출판사라는 곳에서 “아가사 크리스티 추리문고”를 출판하기 시작한 것이 대략 1985~6년쯤부터인 것 같다. 그 출판사가 왜,...
미리 경고하는데 영화를 안본 사람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해문출판사라는 곳에서 “아가사 크리스티 추리문고”를 출판하기 시작한 것이 대략 1985~6년쯤부터인 것 같다. 그 출판사가 왜,...
이와이 슈운지의 <러브레터> 불법판이 우리나라를 강타한 것이 대략 1998년도쯤인 것 같다. (그때는 지금처럼 인터넷으로 영화파일을 공유하거나 하는 것도 없이, 순수하게 불법복제테이프로만 돌았지 싶다) 영화가 만들어진 것보다...
이 영화가 코아아트홀에서 개봉한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과연 일주일을 넘길 수 있을지가 가장 궁금했었다. 일반 관객들이 결코 좋아하지 않을 다큐멘터리고, 손님 없기로 유명한 코아아트홀이라면… 아무리...
호러영화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무서움을 많이 타서 그렇냐고 물으신다면, 오히려 별로 무섭지가 않기 때문이라고 대답하는 게 정답쪽에 더 가깝다. “공포”같은 감정의 말단으로 심신을 피곤하게 만드는 일도...
언제나 그래왔듯이, 대박나는 영화라고 주위에서 우왕좌왕 떠들어대던 <살인의 추억>은 내 관심밖에 있었다. 사방팔방에서 입에 침이 튀다못해 바짝 마를 정도로 격찬이 쏟아지는 이 영화에 대한 당시 내...
스튜디오 지브리의 양대 산맥인 미야자키 하야오와 다카하타 이사오를 서로 비교해본다면, 미야자키는 조금 판타지스럽고, 다카하타는 많이 리얼스럽다…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카하타의 작품 중에 판타지스러운...
현재 몸담고 있는 영화동호회에서 한 달에 한 번 정도 비디오 상영을 하곤 한다. 대개 상영작으로 선정되는 것들은 아직 국내 개봉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별로 할 것 같지도...
일본 애니메이션에 대해서 본인은 쓰잘데기없는 자부심을 하나 가지고 있다. <마징가 제트>가 우리나라 만화라고 굳게 믿었던 사람이 더 많았을지도 모를 80년대 후반에, 미야자키 하야오의 주옥같은 애니메이션들을 (자막없는...
요즘 들어서, 영화의 러닝타임이라는 것에 대해서 쓸데없이 진지하게 생각해보도록 만드는 영화를 종종 만나게된다. 보통, 극장에서 상영되는 영화는 1시간반에서 2시간 정도로 생각하면 무리없고, (한때 3시간짜리 영화들이 유행처럼...
김기덕 감독이 <나쁜 남자>라는 영화를 내놓았을 때, 한국의 영화 시장 상황(?)은 대충 다음과 같았으니, 조재현이라는 배우가 드라마 <피아노>에서의 열연으로 엄청난 인기를 모으고 있었고, 부산영화제에서 <나쁜 남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