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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geni Plushenko-Sex Bomb

2008년 12월 15일

한때 야구딘과 함께 남자 피겨계를 양분했던
예브게니 플루셴코의 갈라쇼 동영상임.

이게 2001년인가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후에 했던 쇼인데
내가 이걸 본 게 작년인가?
하여튼 한참 후임.

플루셴코가 2001년에는 야구딘을 꺾고 세계선수권을 거머쥐었지만
2002년에는 야구딘에게 올림픽 금메달을 내줬고
야구딘이 은퇴한 이후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땄고
그 후 부상으로 경기를 나오지 않으면서 거의 반은퇴상태가 마찬가지라던데
(나이는 아직도 스물여섯, 82년생)
솔직히 야구딘은 알았어도 (피겨는 올림픽만 보니까) 플루셴코가 라이벌인 줄은 쌩판 모르다가
이 갈라쇼 동영상을 보고 이 선수에 관심이 갑자기 좀 많이 생겨서 이것저것 뒤져보다 알게 된 사실들임.

어제 김연아가 아깝게 2위한 그랑프리 파이널 갈라쇼를 보다가
플루셴코의 갈라쇼 프로그램만큼 “팬서비스”가 확실한 영상이 없는 거 같아서
인터넷 뒤져서 올려본 것.

김연아도 우아한 갈라프로그램 말고 좀 이렇게 팬서비스정신이 좍좍 흐르는 뭐 그런 거 없을까?
(옷 벗으란 이야기는 아님)

피겨 별로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브라이언 오셔가 누군지는 알고 있었던 (브라이언 보이타노도)
시대가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