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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시절] 야구 이야기

고등학교때 이상하게 나와 내 친구들은 남는 시간을 쪼개서 야구를 즐겼다. 뭐 글러브도 없고, 공도 없고, 방망이도 없는 야구였지만(글러브 대신 맨손, 공은 테니스공, 방망이는 뒷산에서 주워온 나무몽둥이)...

1997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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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투쟁의 계절

국민학교때 여자짝궁하고 싸워보지 않은 사람이 없겠지만 나는 짝궁과 싸우는 것을 무슨 자랑거리처럼 생각하는 비뚤어진 남학생 중의 하나였다. 단 1학년 때 내 짝이었던 김 모양을 빼고(지금도 이...

1997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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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영화와 만화

집 앞 골목길에 극장이랍시고 종이로 끄적거린 간판을 붙여놓고, 동네 아이들을 끌어모아 놓은 뒤 혼자서 일인극을 벌이는 것이 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내가 놀던 방법이었다. 혼자서 태권 브이,...

1997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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