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그린마일] Cheek To Cheek

무지하게 촌스러운 영화를 옹기종기 모여서 보고 있는 사람들. 아니나다를까 늙수그레하고 초라해보이는 노인네들이다. TV 화면에 등장하는 촌티 짱짱한 흑백영화 속, “Cheek To Cheek” 이라는 음악에 맞춰 즐거운...

2000년 9월 29일
Read more
0

이웃의 토토로 (1988)

영화 시작과 동시에 요란스레 울리는 밴드의 전주로 시작되는 “산보”부터, ‘토토로, 토토로’라는 후렴구의 반복이 구르는듯 아름다운 “이웃의 토토로(주제가)”까지, 하사이시 조는 토토로 앨범에서 “가장 토토로스러운” 음악을 창조해냈다. (내가...

2000년 9월 6일
Read more
0

올리버 (1968)

어렸을 땐 TV에서 하는 뮤지컬을 꽤나 재밌게 봤었다. 어려서 그랬나. 하여튼 요즘도 방송국에서는 어린이날 특집 뮤지컬 이따위 것들을 꾸준히 기획해내고 있긴 하니까. 영화는 아니지만 윤복희가 피터팬을...

2000년 9월 6일
Read more
0

[쉘 위 댄스?] Shall We Dance?

캬바레나 춤바람이라는 어두운 일면으로만 기억되는 사교댄스지만, (요즘은 스포츠댄스라고 불리길 바라는 것 같던데) 영화 속에서 사교댄스는 대개 아름답게 그려지게 마련이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스칼렛과 버틀러의 왈츠라거나, <애수>에서...

2000년 9월 1일
Read more
0

제리드 – 슬픈 안티히어로

잘 나가는 만화에는 주인공과 대립되는 악당 역할을 해줄 사람이 필수적이다. 또한 이런 안티-히어로는 주인공에게 떨어지지 않는 실력은 물론이고 상당한 카리스마와 인기를 겸비해야하는 것도 물론이었다. 과거 슈퍼로봇...

2000년 8월 14일
Read more
0

[비천무] 대단한 언론플레이

먼저 당당하게 말한다. 나는 <비천무>를 보지 않았고, 볼 생각도 전혀 없다. 이미 왕가위 영화를 보지 않은 주제에 왕가위를 비판했다고 (무려 두편이나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왕가위팬들에게 엄청나게 쥐어터진...

2000년 7월 24일
Read more
0

[사무라이 픽션] 스와니강

영화 속에서 소위 “옥의 티”를 찾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좋은 아이템을 하나 소개해드리겠다. 얼마전 개봉했던 일본의 독특한 사무라이영화 <사무라이 픽션>에서다. 유난히 음악이 돋보이는 영화 <사무라이 픽션>. 이런...

2000년 7월 20일
Read more